◆…사진=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와 러쉬코인 재단이 설립한 투자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자체 메인넷 BEBIT을 11월 개발 완료함에 따라 P2E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을 12월 중 오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디에프체인에서 개발 중인 인피니티 마켓은 인피니티라는 NFT(대체불가토큰)를 마켓에서 소환·성장시키고 원하는 게임에 인챈트해 코인을 에어드랍 받는 형태의 서비스다.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은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안정화 테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서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게임은 채굴장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런 구조는 소환 강화 요소가 없는 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특정 게임이 아닌 중앙에서 NFT를 발행하고 게임에 이를 활용하는 구조로 마켓에서 코인 입출금, 리워드 수급 조절, NFT 구매 및 거래 등을 관리하게 된다"며 "NFT 개념상 한쪽 게임에서 성장시킨 아이템을 다른 게임에서도 같은 능력치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만 그럴 경우 한쪽 개발사에서는 수익 없이 아이템을 내줘야하는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허나 인피니티 마켓의 경우 NFT를 중앙에서 발행하고 게임 밸런스에 영향 없이 NFT를 성장시켜 코인 획득을 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P2E 서비스를 스팀 및 구글스토어 같은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최초"라며 "오픈 초기에는 라인업된 게임들 위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현재 개발중인 오픈 API와 오픈 SDK를 활용해 마켓 개발자 등록을 맞추면 누구나 게임을 마켓을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측은 11월에 개발 완료된 자체 메인넷 BEBIT을 통해 각 게임별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다. 각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을 러쉬코인과 교환할 수 있는 구조로, 메인넷 BEBIT 코인 또한 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다만 이 경우 BEBIT의 코인를 일정 비율로 러쉬코인과 스왑하는 부분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