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보험사, 3분기 누적순익 7조6305억원…5년來 최고치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11.25 12:01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조세일보
◆…2017~2021년 1~3분기 생명·손해 보험사 당기순이익 (21년 1~3분기는 잠정, 단위:억원). 자료=금융감독원
 
보험회사들이 올해 1~9월 당기순이익 7조6305억원을 기록하며 5년來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회사는 전년대비 5573억원 증가했고 손해보험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5158억원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1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의하면 올해 3분기 보험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7조6305억원으로 전년동기 5조5574억원과 비교해 37.3% 증가했다.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3조 6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342억원과 비교해 557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7.8% 늘었다.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완화 및 사업비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이자수익·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은 악화됐다.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9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232억원 대비 1조5158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6%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하고 고액사고 감소로 일반보험 손해율도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1~9월 보험회사 수입보험료는 155조6295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2조4286억원과 비교해 3조2009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2조2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조5402억원과 비교해 7015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은 판매가 증가했으나 퇴직연금과 저축성보험은 감소했다.

손보사의 원수보험료는 73조38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0조8884억원과 비교해 2조4994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과 비교해 3.5% 늘었다. 장기보험,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은 판매가 증가했지만 퇴직연금은 크게 감소했다.

수익성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월 보험회사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7%와 7.3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8%p, 1.88%p 상승했다.

올해 9월말 보험사 총자산은 1338조327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16조9485억원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실현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8조9468억원 줄어든 134조356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1~9월중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 개선이 생보사의 보험영업 증가세 둔화, 손보사의 손해율 개선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주가 변동성 확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보험회사의 영업여건 및 투자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 변동에 따른 RBC 영향, 대체투자자산 투자 손실 등 자산가격 하락 리스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IFRS17 도입 등을 감안하여 선제적인 자본충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전화 : 02-737-7004 ·이메일 : webmaster@joseilbo.com
Copyrightⓒ 2001~2021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