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도담외과 최승욱 대표원장. 사진=삼성서울도담외과 제공
송파구 삼성서울도담외과 최승욱 원장은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2도 이내의 화상은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3주 이내 회복이 가능하지만 손상 정도가 심한 3도 화상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기간이 수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도 이상의 저온 화상 발생 시 피부 조직의 단백질 변형으로 형성된 가피를 절제해 괴사된 피부 조직을 제거하는 가피절제술을 통해 감염·합병증을 예방하게 된다"며 "이후 자신의 피부에서 표피와 진피의 일부를 채취해 화상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피부이식술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온화상의 경우 화상의 깊이가 깊고 치료 기간이 길며 회복 후에도 화상 흉터가 남을 수 있어 화상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관리가 필수적"이라면서 "온열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저온화상의 발생이 늘어나는데 스스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영유아나 노인, 음주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고온의 열이 아니더라도 난방기기나 핫팩 사용 시 피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