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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검찰,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 날 김건희 불기소 선물"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12.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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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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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 의사를 밝힌 후 지난 5일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윤석열 후보와 만나고 있다. (윤석열 선대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코바나컨텐츠 운영과 관련된 고발사건에 대해 6일 검찰이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김씨의 '전시기획사 협찬 등 관련 고발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을 일부 불기소 처분했다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기업들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던 당시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후보로 지명되던 때였고, 기업 협찬들도 공교롭게 늘어난 정황이 있었다.

검찰은 이 중 일부에 대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맸다"며 "타이밍이 기각 막힌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른 사건들에 대한 수사는 미적거리는 검찰이 김건희의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는 날에 맞추었다"며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석열 후보에게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는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항변 하겠지만, 국민은 '총장님 가족만 무죄'라고 한탄할 것"이라며 국민적 의혹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국민께서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수사를 지켜보고 있음을 유념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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