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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은행 주담대 2.4조원 증가…3년 9개월만에 최저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12.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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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세일보 DB
 
11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2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증가액은 2018년 2월 1조8000억원 늘어난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8일 ‘202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정책모기지론 포함한 11월중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3조원 증가했으며 이 중 주담대는 2조4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11월중 은행 가계부채는 10월 5조2000억원 증가에서 11월 3조원 늘며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주담대도 10월 4조7000억원 증가에서 11월 2조4000억원 늘며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한은은 주택거래 관련 자금수요 둔화, 집단대출 취급 감소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기타대출은 5000억원 늘며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박성진 차장은 “가계대출은 두 달째 감소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와 대출금리 인상,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이라며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일반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 등 증가폭이 줄었다. 전세자금대출도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대출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12월은 비수기 성격이 있어 현재의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9조1000억원 늘며 10월 증가액 10조3000억원과 비교해 소폭 줄었지만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대기업대출은 2조8000억원 늘면서 전월 2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일부 기업의 지분투자 등을 위한 대규모 차입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은 6조4000억원 증가했다. 계절요인 등으로 8조원 증가했던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다소 줄었으나 코로나19 금융지원 및 시설자금 수요 등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박성진 차장은 “개인사업자대출은 2조7000억원 늘었는데 예년 수준의 증가폭”이라며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라기 보다는 코로나 금융지원 확대, 일부 업종의 시설자금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업대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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