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이번 대선, 청년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 선거"

장경태, "청년을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 선거"

김경진 "플랫폼 착취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

장혜영 "남은 석달, 심상정 재발견하는 시간 될 것"

이태규 "더 좋은 정권교체, 안철수에게 일할 기회달라"

토론회 마지막으로는 각 패널들에게 이번 대선을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성격 규정을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 장경태, "청년을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 선거"

장경태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청년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선거"라며 "어찌 되었건 여러 가지 2030 관련된 대책들, 연금 얘기라든지, 부동산 세제 개혁이라든지, 상속세에 대한 부분도 얘기를 했지만, 대한민국의 대전환의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더더욱 미래로 나아가야지,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국민 주권이 권력 중심이냐 서민 중심이냐, 재벌 중심이냐, 국민 민생이냐, 자기 기득권 지키기냐에 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정치 혁신도 가속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정당혁신 과제, 국민소통 과제 등이 이번에 국회 정개특위도 열렸으니, 얘기를 많이 해서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김경진 "플랫폼 착취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

김경진 국민의힘 특보단장은 "최근 5년에서 10년 사이에 플랫폼이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이 됐다"고 진단했다.

김 단장은 "네이버 꽃가게, 네이버 부동산, 네이버 미용실 등 플랫폼이 경제적 거래의 원천이 됐고, 여기에서 지나친 착취가 이루어진다며 다음 정부는 이 플랫폼의 착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또 다른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취임하게 된다면 최소한 저 김경진 개인이라도 앞장서서 이 문제에 대해 사회적인 문제를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던지겠다"고 말했다. ◆ 장혜영 "남은 석달, 심상정 재발견하는 시간 될 것"

정의당 장혜영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심상정의 재발견을 위한 대선"이라며 "건국 이래 대한민국 정치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 정치에서 자유로웠던 순간이 단 한순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양당 중심 정치가 그 자체로 절대 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문제는 이런 양당 중심의 진영 간 대결 정치가 대한민국 사회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는 대신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만 골몰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 개혁 없이는 사회 개혁의 한계가 너무 뚜렷하다는 주장이 바로 이를 뒷받침한다"며 "양당에게는 기회가 충분히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시민들이 쥐어주신 소중한 권력을 온통 정쟁에 허비했고, 그 결과 바로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시민들이 분열된 오징어게임의 현실인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양당의 유력 대선 후보들이 온갖 의혹으로 선거를 치르다말고 특검 조사를 받게 될지도 모르는 기가막힌 대한민국"이라며 "국회에서부터 언론까지 모든 것이 철저히 양당 중심으로 굴러가는 대한민국 정치판"이라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여기서 불사조처럼 살아남아서 진보 정치 명맥을 이어온 사람이 심상정"이라며 "대선이 석 달 남았는데, 이 시간은 시민 여러분께서 심상정이라는 정치인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대통령의 적임자로서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태규 "더 좋은 정권교체, 안철수에게 일할 기회달라"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체계를 고민하는 선거"라며 "이 정권만 바뀌어서는 의미가 없고, 국민 개개인의 삶이 바뀌고, 우리 사회, 정치, 경제 모든 부분에 구석구석 박혀있는 특권 구조를 깨는 그런 선거가 돼야, 진짜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안철수가 실력이 있고, 깨끗한 것으로도 최고"라며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