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질서 공정해야… 주가 조작 철저히 응징할 것"

"저는 과거 아닌 미래 보는 사람...미래 향해 일할 것" 

"민생을 챙기는 게 정치... 보복하고 헐뜯고 과거로 갈 일이 아냐"

"저는 빈말하지 않아...지금까지 약속 지켰고 앞으로도 지킬 것"

"권력자의 친인척 봐주지 않고 처벌할 것"

"공정한 질서로 주가지수 5000시대 열겠다"

"국민들께 공정, 균형, 경쟁력, 투자 약속할 것"

◆ "저는 과거 아닌 미래 보는 사람...미래 향해 일할 것" 

여러분 월요일 낮인데도 이렇게 많은 분(께서)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죠. 어려운 경제를 우리가 풀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경제에 정통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성남(이랑) 경기도 지방 행정을 하면서 실력을 발휘해서 우리 포항까지 소문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가 누구일까요. 이제는 과거 방식의 전통 제조업도 중요한데 이제는 첨단 산업으로 바꿔가야 합니다.

특히 전 세계가 에너지 위기,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이게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산업으로 재편해서 기업도 새로운 기업들이 산업도 새로운 산업이 일자리도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과거에 우리가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전 세계 제품을 수출해서 먹고살았습니다. 이제는 재생에너지로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경제가 성장하고 기회가 넘치는, 도전이 가능한 그런 세상 누가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정치에서 정치인들이 해야 할 여러 가지 일 중에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습니다.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게 정치라고 해야지, 보복하고 헐뜯고 과거를 후벼파고 과거로 갈 일이 아닙니다. 미래를 향해서 국민을 위해서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래서 우리가 국회의원을 뽑거나 이럴 때는 심판 아니면 실망 이런 것들을 표현해도 좋지만, 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대통령을 뽑는 일에는 우리의 미래를 보고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래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사람. 지금 문제가 되는 경제를 제대로 살릴 사람. 국정에 해박하고 능력이 검증된 사람. 그런 사람을 뽑아야 우리의 삶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고 정치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 "저는 빈말하지 않아...지금까지 약속 지켰고 앞으로도 지킬 것"

정치인들은 약속을 하고 권한을 위임받습니다. “내가 시장이 돼서 뭘 하겠다. 국회의원이 되면 뭘 하겠다. 도지사가 되면 뭐 하겠다”라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그 약속 잘 지키는 사람 많습니까? 그중에 국민에게 한 약속을 거의 다 지킨다. 평균 95%가 넘는 공약 이행률을 자랑하는 도지사 시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게 누구일까요?

우리는 아무런 증거도, 문서도 없이 그냥 약속만 믿고 우리를 대신할 정치인들을 뽑습니다. 그런데 당선만 되면 딴소리합니다. 당선돼도 딴소리 안 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않은 사람이 태반이었는데 앞으로는 특히 대통령은 약속을 지킬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약속을 지킬지 안 지킬지 알 수가 없어요. 들여다봐도 모르겠어요. 그렇죠. 그런데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과거에 약속을 지켜왔던 사람이 앞으로도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이재명은 빈말하지 않습니다. 이재명은 저 자신을 국민을 대상으로 지배하는 지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은 정치인이란 국민이 시킨 일을 보수를 받고 일정한 계약기간 동안 열심히 일할 의무가 있는, 그리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따를 의무가 있는 대리인 일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까지도 약속을 지켰고, 지금도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헛된 약속하지 않습니다. 100조 지원 얘기를 꺼냈으면 “내가 당선되면 하겠다”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하겠습니다. 여러분.

참으로 묘한 것이 제가 하도 정부에서 지원을 늘려야 한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지원이 적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가계부채비율이 가장 높다. 전 세계에서 국가가 개인에게 가장 지원하는 금액이 적다. 전 세계에서 국가부채가 가장 이상할 정도로 낮다. 그러니 이번 코로나 국면에서라도 지원을 최소한 다른 나라만큼 해야 하지 않냐.

그런데 너무 적다. 그래서 한 1인당 50만 원 평균해서 한 25조 원 정도 지원하면 어떻겠냐 했더니 (국민들에게 돈을) 퍼준다. (유권자들의) 표를 사려고 저런다. 포퓰리스트다. 이렇게 욕을 하고 있던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상대 후보가 50조 원 지원하자고 그러니까 아무 말이 없어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잣대는 동일해야 합니다. 25조 원 지원이 포퓰리스트고 25조 원 지원이 매표행위면, 따불. 50조 원 지원하겠다고 하는 거는 그 이상일 텐데 왜 말이 없을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따따불 나왔어요. 100조 나왔어요. 100조.

그러나 여러분 제가 드리는 말씀은 100조 원을 추가 지원해도 다른 나라가 지원한 금액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적기 때문에 100조 원을 지원해도 평균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이번에 야당 후보가, 야당 선대 위원장이 약속을 또는 주장을 했으니 100조 원 추가 지원해서 우리 서민도 좀 먹고삽시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여러분. “내가 당선되면 하겠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미래보다 지금이 당장 어렵지 않습니까? 미래에 할 수 있다면 지금 해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해야 하고 약속을 넘어서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 "공정한 질서로 주가지수 5000시대 열겠다"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실물경제도 중요한데, 금융이 더 중요합니다. 자본시장 이게 훨씬 더 중요해요. 여러분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한데 투자할 기회가 공평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도 해야 하고 부동산 투자도 필요하면 하겠지요. 불로소득 얻는 투기 말고. 그런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너무 저평가돼서 너무 낮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주식이 왜 이리 쌀까요? 그 이유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작하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주가 조작을 하니까 누가 주식 투자를 하려고 그러겠습니까? 그래서 주가 조작하고 시장을 망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주식시장이 주가조작 없고 규칙이 공정하고, 기관들은 공매도 많이 하고, 언제든지 갚아도 상관없는데 개인들은 주식 빌려주지도 않고 90일 안에 갚아라. 이러니 누가 시장에 가서 주식을 사겠습니까? 그래서 주가가 다른 나라보다 확 떨어져 있어요.

저 이재명에게 대통령을 맡겨주시면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작 사범들 철저하게 응징하고 펀드 사기 엄정하게 처벌해서 공정한 주식거래(방식 아래)에서 주가지수 5000 시대를 제가 열어 가겠습니다. 여러분.

경제가 다시 살려면 경제 질서가 공정해야 합니다. 규칙을 어겨서 돈 버는 사람이 없어야 해요.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공정한 세상을 만들면, 불법에 대해서 철저하게 책임을 물으면, 불법을 저질러도 권력자의 친인척이라고 봐주지 않고 공정하게 처벌하면, 시장이 공정해질 것이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거고 경제가 다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동의하십니까?

◆ "국민들께 공정 균형 경쟁력 투자 약속할 것"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로 공정한 질서를 만들어서 주식시장 신속하게 정상화해서 주가지수 5000 시대 열 겁니다.

(둘째로) 대기업 중소기업들이 균형을 맞추게 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대형 대규모 유통재벌들에게 희생당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균형을 맞춰서 공정한 질서를 맞춰서 경제가 다시 살아나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셋째로) 지금 정말로 많이 어려운데 이 포항 앞바다 저 멀리 가다 보면 해상 유전 개발하다 놔둔 거 있죠. 바람. 햇빛. 이제 앞으로 에너지를 이걸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화석 연료 때문에 우리가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고...

(넷째로)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하는 이런 위기의 시대에 국가가 대대적인 투자를 해서 국가의 강력한 경제 부흥 정책으로 새롭게 이 나라의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내 인생에 더 나은 빛을 가져올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제가 오늘 박태준 전 회장 10주기 행사에 갑니다. 제가 여러분들 그 얘기를 합니다. 오늘 제가 경북 3박 4일 일정이 이제 끝납니다. 제가 참으로 많은 분께 말씀을 듣는데 국가의 행정 권력. 즉 대통령, 행정 권력, 지방 권력, 그리고 국회 권력 다 맡기고 180석 만들어줬는데 도대체 뭐 하고 있냐.

정치란 권한이 주어지는 것만큼 책임이 부여되는 겁니다.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을 거의 다 통째로 움켜쥐다시피 했는데도 국민들의 기대치를 못 맞춰서 (실망한 국민들이) 야단을 치면 죄송합니다.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이래야 하는데 이거 뭐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닐까요. 또 다른 사람은 더 문제인데 나만 갖고 왜 그러시나요. 국민들이 혹시라도 이렇게 생각하게 하면 안 됩니다.

정치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겁니다. 촛불혁명 이후에 우리 국민들이 우리 민주당 정권에 기대한 것이 많을 겁니다. 그 기대치에 다다르지 못한 데 대해서 저희는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 책임을 질 수는 없겠지만 다시 한번 우리 (여당)의 부족함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국민) 여러분의 (기대치를 맞추지 못한 데 대한) 질책에 대해서 기민하게 반응하고 또 각오를 새롭게 하고 “앞으로 더 성실하게 열심히 온몸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면서 저만이라도 아니 지금부터 이재명이 대표로 대통령 후보가 된 민주당이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 말씀에 덧붙여서 부탁 말씀, 호소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유능한 사람. 이 나라를 바꿀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이재명이 그 사람보다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판단의 기준은 앞으로 이 나라를 더 낫게 만들 것인지, 내 인생에 더 나은 빛을 가져다줄 것인지를 가지고 판단해야 합니다.

진영이 아니라 편이 아니라 사람을 가지고 능력을 가지고 판단해 주십시오. 제가 그 점을 호소드리면서 사과와 부탁의 인사를 한번 드리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