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개형ISA는 주식,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ELS(주가연계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가 상승 시 수익과 함께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중개형 ISA내 상품 간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 된다.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돼 절세에 유리하다.
가입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만 15~18세 근로소득자이며 직전 3개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면 가입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천만원, 최대 1억까지 가능하며 납입원금 내에서 중도인출을 할 수 있다.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6월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2월 말까지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관리자를 등록하는 경우 일반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일임형ISA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 달성에 이어 중개형ISA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