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테크노파크 제공
서울테크노파크(서울TP)가 지역 제조혁신을 주도하고자 '서울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지원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서울TP는 서울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서 서울 지역 소규모 제조업을 선정해 지원 중으로 서울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 서울스마트제조혁신추진위원회 구축, LS일렉트릭 멘토링, 한국공항공사 연계사업 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스마트제조혁신추진위원회는 서울지역에서 다수 활동경험이 있는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전담위원으로 임명해 도입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LS일렉트릭 멘토링을 통해 기업에게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 중 일부를 선발해 한국공항공사 연계사업으로 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서울TP는 "서울지역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전수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산, 품질, 원가, 납기 분야에서 30%이상 향상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92개사(생산 21개사, 품질 26개사, 원가 16개사, 납기 29개사)로 조사됐다"며 "2019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진행한 의료기기제조 업체는 생산성이 30% 늘어 300억대 매출에서 2020년 500억대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2019년 94개, 2020년 12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해에는 86개사가 최종 선정돼 스마트공장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TP 담당자는 "올해부터는 서울형 스마트공장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에 46억원을 확보해 23개 기업을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앞으로도 서울지역 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시 도입하는 솔루션 과 연동설비를 지원 형태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신규 최대 7000만원, 고도화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