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차기 대선 경제분야 국정과제 3차 여론조사'
심상정 2위(36.1점), 안철수 3위(32.0점), 윤석열 4위(28.7점)
차기대선 경제분야 여론조사에서 부의 양극화 해소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에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로 꼽혔다. 2위는 심상정 후보, 3위 안철수 후보가 꼽혔고 윤석열 후보는 4위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조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일~20일 나흘간 전국 거주 만 18~69세 1013명(남 : 515명, 여 :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별 차기 경제분야 국정과제 여론조사'에서 '부의 양극화 해소'를 가장 잘 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가 누군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왔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1.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6.1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2.0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8.7점을 받았다.
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1.3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6.1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2.0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8.7점을 받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에서도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 윤석열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40-50대, 광주/전라 및 강원/제주 거주자, 자영업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이념성향 진보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에 대한 기대점수는 60대,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연령별 지지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46.8점, 50대에서 48.3점으로 전체 점수 41.3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20대에서 29.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28.7점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60대에서 39.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30대에서 24.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별 지지 점수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경우 광주/전라에서 4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구/경북에서 35.7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윤석열 후보의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부산/울산/경남으로 31.7점을 받았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21.0점으로 가장 낮았다.
윤 후보의 경우 지역적으로 지지가 높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이 후보보다 점수가 낮아 '부의 양극화 해소' 항목에서는 특히 약세를 드러냈다.
지지정당별 점수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58.9점)과 열린민주당(57.6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54.8점)과 국민의당(51.9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이 후보는 진보층에서 55.2점, 중도 37.4점, 보수 34.3점을 얻었고, 윤 후보는 진보 15.9점, 중도 27.5점, 보수 48.5점을 얻었다. 상대적으로 진보에서는 이 후보가 보수에서는 윤 후보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으로 상위 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40점, 윤석열 후보 32.7점으로 상대적으로 점수차가 크지 않았으나, 중위 계층에서는 이 후보 39.8점, 윤 후보 28.6점으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커졌고, 하위 계층에서는 이 후보 42.8점, 윤 후보 27.9점으로 더 벌어지며 상위층보다 중, 하위층에서 차이가 더 크게 났다.
이 항목에서 2위를 차지한 심상정 후보의 경우는 연령과 지역, 직업별 조사항목에서 큰 편차 없이 고른 점수를 얻었다. 또 경제적 계층에서도 모든 계층에서 35~36점대로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안철수 후보 역시 지역과 연령, 경제적으로 전 계층에서 치우침 없는 점수를 얻는 특성을 보였다.
그러나 안 후보 역시 이 항목에서 다른 항목보다 특히 낮은 점수를 받으며 약세를 드러냈다.
한편 '부의 양극화 해소' 항목에 대한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 후보 모두 지난 2차 조사 때보다 점수가 높아졌다. 특히 심상정 후보의 경우 지난 2차 조사에서는 31.7점이었으나, 이번 3차 조사에서 36.1점을 얻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모두 미세한 상승을 보였다.
또한 1차 조사 때 4위였던 안철수 후보가 2차 이후 3위를 차지하면서 윤석열 후보를 4위로 밀어냈다.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대상 : 전국 만 18~69세 남녀 1,013명
조사기간 : 2021년 12월 17일~20일
조사방법 : 패널을 이용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조사
조사기관 : 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1년 12월 기준 약 140만명의 조사기관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 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