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브랜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의 이면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는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하는 유연성, 그리고 1등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카스는 대표적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카스가 변화와 유행에 민감한 식음료 시장에서 지난 10년간 국내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점유율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축적된 고유의 맛과 개성은 지키면서 제품과 마케팅을 혁신한 까닭이다.
이를 위해 열을 가하는 대신 마이크로 멤브레인 필터로 효모를 걸러내는 비열처리 공정을 도입, 신선함을 극대화하고 발효공정에서 탄산과 맥주의 맛을 조화롭게 함으로써 신선한 맛은 유지하며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찾아냈다.
특히 출시 이후 27년 동안 카스 고유의 맛과 레시피를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상과 소비자 취향을 토대로 지속적인 제품의 혁신에 나서 상쾌하고 깔끔한 맛에 당시 소비자들의 요구하는 취향을 담아냈다.
라벨 디자인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 2016년에는 은색을 청색(블루)로 변경하며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했으며 2017년에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추세를 반영해 병 어깨에 CASS를 새기고 몸통을 약간 굴곡진 v자 형태로 바꿨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대상을 보다 공격적으로 적용한 올 뉴 카스를 선보인 결과 출시 1년 남짓한 기간에 투명성과 심플함으로 시장에 한 획을 긋는 혁신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병 디자인과 라벨 변경 등 시각적인 변화와 함께 최상급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하는 콜드 브루 제조공정을 강화함으로써 맛의 혁신도 이뤄냈다.
패키지에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적용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에서 육각형 모양 온도 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 꽃송이 모양과 함께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어 카스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광고와 마케팅에서도 한 단계 도약, 지난해 4월 광고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 편을 통해 이 시대의 솔직함과 당당함을 상징하는 인물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의 목소리, 즉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내가 살아 있는 소리, 부딪쳐라 짜릿하게 등과 같이 젊은 세대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담은 광고는 기억에 남는 카피로 자리 잡았다.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광고를 제작하고 소비자가 열광하는 힙합 아티스트를 모델로 기용하며 청년 대상 도전과 모험 스토리 공모전 등을 통해 청춘을 응원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27년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20~30대는 물론 오랜 카스 애호가인 40~50대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대상을 반영한 제품 혁신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