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단체 헌혈 등이 급감하면서 혈액 부족에 따른 수술 취소 등도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2017년 270만 건을 상회했던 헌혈 횟수는 지속 감소하며 2019년에는 260만 건으로, 2020년에는 240만 건 수준으로 급락한 뒤 지난해 역시 240만건 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2017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수치다.
헌혈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헌혈은 전체 헌혈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이지만 2017년 90만 건이 넘던 연간 단체 헌혈 횟수는 2020년 코로나 19 발생과 함께 64만 건대로 급락했고, 2021년도 63만 건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감은 상황에서 삼성 임원들은 기부를 통해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최영무 사장은 “임원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위기를 겪고 있는 혈액 부족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