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李 32.9% vs 尹 31.6% 오차범위 내 '초접전'... 당선가능성 李 50.7%

SBS, 넥스트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李 후보가 尹에 오차범위 내 1.3%p 앞서... '초접전'

당선 가능성 李 50.7%, 尹 36.0%, 安 2.9%... 李 절반 넘어

S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3월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2.9%, 윤 후보는 31.6%로 집계됐다. 격차는 1.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5.6%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4.9%포인트, 심 후보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40대(53.6% vs 16.5%) ▲50대(44.0% vs 29.4%)에서 확실히 우세했다. 윤 후보는 ▲18~29세(30.4% vs 10.7%) ▲60대 이상(47.5% vs 29.8%)에서 확실히 앞섰다. 다만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24.7% 윤 후보가 23.1%로 접전이었다.

이념 성향별 지지도를 보면 보수에선 윤 후보가 59.9%로 11.5%인 이 후보를 앞섰고, 진보에선 이 후보가 64.9%로 9.5%인 윤 후보를 앞섰다. 중도 성향 지지율은 이 후보가 32.1%로 24.1%를 기록한 윤 후보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서울(33.9% vs 27.5%) ▲대구·경북(43.2% vs 23.8%) ▲부산·울산·경북(34.0% vs 24.2%) ▲강원·제주(37.4% vs 28.3%)에서, 이 후보는 ▲광주·전라(67.4% vs 9.1%)에서 확실히 우세했다. 다만 ▲인천·경기지역(이 33.0% vs 윤 31.2) ▲대전·충청·세종(이 33.4% vs 32.4%)에서의 지지율은 팽팽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5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윤 후보 36.0%, 안 후보2.9%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은 반드시 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82.5%를 포함해 총 9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S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