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월부터 1:1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

관세청은 오는 10월부터 관세납부기한, 보세화물장치간 등 법적 만료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납세자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는 등 1:1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실수로 관세 등을 납부하지 않아 가산금이나 과태료를 납부하게 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17일 날로 경쟁이 치열해 지는 국제무역환경 속에서 점점 다양화·고급화돼 가는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체제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또 세율변경, 감면대상물품변경, 품목분류정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CRM추진전략 3개년 계획을 수립, 올해 1단계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CRM서비스 전담팀을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임.

관세청은 CRM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고수준의 행정서비스로 인해 고객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자율적 법규준수문화가 정착됨과 동시에 기업의 업무효율화로 인해 수출입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