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FOMC 발표 이후 4500만원대에서 혼조세... 1.04%상승

비트코인 가격은 27일 오전 6시 기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0.20% 상승한 3만7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0% 상승한 2513달러를 기록했다. 이어서 바이낸스코인은 1.23% 하락, 에이다는 4.07% 상승, 솔라나는 0.53% 하락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04% 상승한 453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3.32% 상승한 30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0.17% 상승, 에이다는 2.31% 상승, 리플은 2.53% 상승했다.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전날 대비 16.52% 하락한 166.98EH/s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채굴 단속으로 인한 설비 이전의 영향으로 69.11EH/s을 기록했던 작년 6월에 비해 141%가 상승한 값이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량은 줄어들고 가격은 상승한다. 반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봉차트의 MACD곡선은 현재 기준선 밑에 있으며 11월 중순에 빨간색의 신호 곡선과 데드크로스를 형성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봉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28.16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대강도지수가 20에 가까울수록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80에 가까울수록 과매수 구간으로 여겨진다.

한편 일봉차트의 50일 이동평균선은 5520만9320원, 20일 이동평균선은 4956만7950원, 비트코인 가격은 4537만8000원을 기록하면서 ▲50일선▲20일선▲가격순으로 배열되는 역배열 추세를 관찰할 수 있다.


  24일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1월 넷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를 통해 기술적 분석 차원에서 4929만3000원과 6266만5000원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되며 하방지지선에 해당하는 4313만1000원이 깨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일 오후 하방지지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했고 27일 시세는 4500만원대에 형성됐다. 앞으로 4900만원대에 형성된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매트릭스(Coinmetrics)에 따르면 MVRV는 25일 기준 1.53를 기록했다. MVRV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Market Value) 대비 실제 총액(Realized Value) 비율이다.

가상자산 업계 보고서 코빗 리서치에 의하면 시가총액은 현재의 시장 가격을 모든 코인에 일괄적으로 적용하여 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반면, 실제 총액은 각 코인이 체인상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됐을 당시의 시가를 적용하여 가치를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MVRV 값은 1이하일 경우 저점으로 간주되며 3에 도달했을 때는 고점으로 여겨진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3675개의 거래소 순유입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로 입금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급증할 경우 코인을 매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트레이딩뷰에 의하면 전체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의미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27일 기준 41.96%를 기록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경우 이더리움의 도미넌스는 17.91%, 바이낸스 코인은 3.73%, 에이다는 2.18%, 솔라나는 1.78%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은 극단적 공포에 시달리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 심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