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野, 尹으로 단일화 땐 尹 우세... 安 단일화땐, 李 우세

野, 尹으로 단일화 땐... 尹 42%-李 35.7%- 沈 5% 순

野, 安으로 단일화 땐... 李 33.6%-安 28.3%-沈 5.1% 순

4자 대결, 尹 39.9%-李 34.1%-安 8.3%-沈 3.3%... '2강 구도' 유지

JTBC 의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거듭 상승하면서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확대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JTBC 의뢰로 여론조사전문업체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9.9%, 이재명 34.1%로 나타났다.

지난 3일 TV토론 이후 실시한 JTBC 여론조사에선 '2강 1중' 구도는 유지가 됐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조사(지난 1월 22~23일) 대비 오차범위 내 0.5%포인트 상승했고,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내 2.1%포인트 올라 격차가 조금 더 커졌지만 두 후보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번보다 1.8%포인트 하락한 8.3%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였으며, '모르겠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13%였다. 한편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세 후보의 대결 상황도 물은 결과, 윤 후보로 단일화돼 이재명·윤석열·심상정 세 후보가 대결한다면 윤 후보 42%, 이 후보 35.7%, 심 후보 5% 순으로 윤 후보가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이때 부동층(모르겠다, 없다)은 15.1%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안철수·심상정 후보의 대결에선, 이 후보 33.6%, 안 후보 28.3%, 심 후보 5.1% 순으로 집계됐다. 이때 부동층은 28.3%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사항은 JTBC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