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우크라 사태' 및 '오미크론 대응' 관련 지시
정부, 관계장관회의 등 잇따라 개최... 대외경제 현안 전문가 간담회도
김총리,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부처 공무원 파견을 통한 보건소 지원'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비상TF' 활동을 통해 선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5000명을 일선 보건소 업무지원을 위해 파견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앞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최근 매일 가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 및 대외경제 현안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고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일선 보건소 업무과장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을 보건소로 파견, 확진자 기초조사와 선별조사 지원을 하게 되는 것과 관련해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파견즉시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준비해 달라"고도 지시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과중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2월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각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곧이어 군 인력 1000명도 추가로 현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선에 파견될 공직자들은 힘들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드린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