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들이 '맨파워'로 중무장하고 있다

기존 1인 체제에 길들여진 세무대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험과 전문성으로 중무장한 세무대리인들이 규합, 대형 세무법인 형태로 조직화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기치를 올리고 있는 것. 과거 서너명으로 법인을 만들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세(氣勢)도 심상치가 않다.  

2006년 3월 현재 시장에서 활동 중인 세무법인은 총 113개.

새로이 시장에 편입된 세무법인들은 나름대로의 시장공략 전술을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울러 기존의 것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차별성'을 추구한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맨파워'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차별성은 기존 시장의 수익체제를 탈피, 신(新)수익원 발굴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 1인 위주, 기장대리 위주의 수익구조, "한계에 도달했다"

최근 들어 세무법인 형태의 조직화가 두드러지는 것은 기존 체제의 한계점이 점차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업역과 관련된 정책기조의 미세한 변화태도만 보여도 시장은 그야말로 벌집이 된다.

성실납세제도 도입(舊간편납세제)논란이 대표적. 기존의 1인 세무사 체제, 기장대리 위주의 수익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만한 사안이었기 때문.

결과만 놓고 따져보면 별다른 피해가 가지 않은 방향으로 매듭지어졌지만 정부주도하의 업역확대(기장대리 등)는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요원한 문제가 된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세무사 업계는 세무법인 형태로의 조직화가 진전을 보이기는 했지만 최근들어서는 규모의 조직화도 꾀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해 적응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지난 2004년 세무사법 개정이전에는 세무사 3명, 자본금 5000만원만 있으면 세무법인 창립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사무실 운영비용의 축소 등 다소 '현실직시형' 이유로 세무법인을 창립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그러나 2004년 법 개정 이후 구성원수가 5명으로 확대되고 자본금 규모가 2억원으로 높아짐에 따라 세무법인 창립의 궁극적인 의미도 '미래지향형'으로 전환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실제로도 이 같은 경향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수십명의 세무사를 영입해 대형 회계법인과 비견되는 세무법인도 있다.

쉽게 말해 기존의 세무법인 창립과 최근의 경향은 '방어적 개념(법 개정 전)'과 '공격적 개념(법 개정 이후)'의 경계선에 서 있는 모습이다. 

□ '맨파워'로 무장, 적극적인 시장공략 나선 세무법인들

현재 국내 각 세무법인에는 '기라성'같은 전문 세무사들이 즐비하다. 이들 세무법인들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세무사들과 패기 넘치는 젊은 세무사들을 조화시켜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新(경험)-舊(패기) 인사'의 적절한 조화, 이 것이 최근 설립된 세무법인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트랜드(Trend)인 셈이다.

가까운 예로 최근 설립된 열린 세무법인(법무법인 세종 산하)이 이 같은 트랜드를 그대로 반영한 '모범답안'. 열린 세무법인은 공직에서 두터운 경험을 쌓은 이들을 필두로 능력 있는 젊은 세무사들을 조화시켰다.

박병일 전 서울청 조사2국장, 심준보 전 종로세무서장, 윤석범 전 서초세무서장, 노형철 전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 공직출신 베테랑들이 열린 세무법인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개소한 세무법인 석성과 삼송 세무법인도 조용근 전 대전청장, 이용진 전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중심으로 공직출신 세무사들과 젊은 세무사들을 영입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대주 세무법인도 오문희 전 광주청장을 중심으로 경험 많은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이 포진해 있다.

□ "우리만의 '히든카드'는 있다", 업무영역 '차별화' 선도

현재 세무대리 시장에서 주요 수익원을 삼고 있는 것은 기장대리다. 중소업체의 기장대리을 전담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 그러나 현 시점에서 기장대리 시장의 발전가능성을 점치는 이들은 극소수다.

시장참여자 스스로도 기장대리 시장의 한계점을 인식해 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함께 세무법인 형태로의 규합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눈 앞에 다가온 '시장개방'압력과 대형 법무, 회계법인들의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적극적 시장진출 행보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1인 체제, 기장대리 위주의 수익원을 고수하는 세무대리인은 시간의 문제일 뿐 도태일로에 몰릴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新)시장 개척의 압박이 점차 죄여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차별성을 내세운 세무법인들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세무법인 리젠), 기업 세무조정 시스템화(세무법인 하나-30명의 세무사 보유), 기타 대형 금융권과의 업무제휴(세경 세무법인), 법률·회계토털 서비스 제공(열린 세무법인) 등 독특한 개성을 가진 업역을 개발해 시장개척에 나서는 세무법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차별성의 파워를 앞세운 세무법인이 시장의 주도층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06년 3월 현재

법인의 명칭	구성원직위	성명	지회	사무소주소
세무법인하나	대표이사	이규섭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3-1 서초프라자 501호
일천세무법인	대표이사	오용균	서울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9 이소니프라자 203
영일세무법인	이사	김경석	중부	강원도 강릉시 교동 457-1
대심세무법인	대표이사	나진명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7-17 둔산BD 4층
대한세무법인	대표이사	이석제	중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7-1 분당비와이씨BD 515호
세무법인택스원	대표이사	이승문	서울	서울시 중구 회현동1가 35-5
세무법인명인	대표이사	한근찬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2-22 건화 BD 501호
한일세무법인	대표이사	최철희	서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1-43 MSA빌딩 12층
정일세무법인	대표이사	구자석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3-1 서초프라자 510호
세무법인티엔비	대표이사	김봉수	중부	경기도 안양시만안구 안양동 471-17
세무법인태정	대표이사	김규성	부산	부산시 연제구 연산5동 702-10 진도BD 7층
다함세무법인	대표이사	김희만	서울	서울시 중구 북창동 35 우성BD 202
세원세무법인	대표이사	신학순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47-2 해성BD 3층
대원세무법인	대표이사	강영중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88-5 장안BD 3층
퍼스트세무법인	대표이사	박재훈	서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66 덕림BD 501
동서세무법인	대표이사	민대동	중부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10-780 준성BD 5층
태원세무법인	이사	김용의	중부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848-1 현대타운빌 503호
세무법인택스홈앤아웃	대표이사	김성일	서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1-15 한솔BD 5층
정안세무법인	대표이사	정운환	서울	서울시 중구 회현동1가 204 메사BD 14층
중앙세무법인	이사	하석용	중부	인천시 남구 숭의동 163-6 서울은행3층
거송세무법인	대표이사	안춘수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85-8 지파이브센트럴프라자414호
세무법인 삼도	대표이사	김상수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44-2 풍원BD 303호
세무법인진명	대표이사	성희웅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8-25 강남OT 611
세무법인대명	대표이사	이지홍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90-2 리오빌딩 302
세무법인택스월드	대표이사	채수인	서울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18-131 을지BD 410
세무법인서원에이엔텍스	대표이사	이재만	중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1078-6
세무법인가나	대표이사	김창구	서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85-5 올림픽아트빌 2층
세림세무법인	대표이사	임순천	서울	서울시 금천구 독산본동 954-4
세영세무법인	대표이사	최성효	서울	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891-48 돌체BD 6층
무림세무법인	이사	김태한	대구	대구시 북구 노원1 11-1.2 삼일빌딩 502호
세무법인정담	대표이사	이원욱	서울	서울시강남구역삼2동726-10 레트로BD2층
세무법인창신	대표이사	신창주	부산	부산시 동구 초량3동 1159-9 숭선BD
세무법인삼신	대표이사	배종규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2-16 성지하이츠II 607호
미추홀세무법인	대표이사	김상돈	중부	인천시 남구 숭의동 343-9 4층
천지세무법인	대표이사	박점식	서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97-4 일진BD 2층
세무법인에스티시	대표이사	김성훈	서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42-20 마루BD 7층
세무법인이지택스	대표이사	김동원	서울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30
서울세무법인	대표이사	임한재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2-26 청룡BD 202
삼원세무법인	대표이사	이태야	대구	경북 경주시 성동동 175-3
세무법인우경	대표이사	황진홍	중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8-2 중동프라자 307
삼성세무법인	이사	한정훈	서울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12-1 쌍둥이빌딩 4층
경일세무법인	이사	권준식	중부	포천시 신읍동 71-7
우림세무법인	대표이사	문지원	부산	울산시 남구 삼산동 1623-11 영광빌딩 5층
청암세무법인	이사	김일영	부산	경남 창원시 상남동 21-12 그랜드빌딩 6층
고려세무법인	대표이사	김희창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5-1 고려BD 401
세정세무법인	이사	황호근	중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4-1 송광BD 101
장우세무법인	대표이사	이수환	중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481-2
세무법인 세화	대표이사	김성준	중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181
세무법인삼호	이사	정한필	서울	서울시 성동구 상왕십리동 14-20 삼공BD 5층
세무법인신화	이사	김용기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31-37 건암BD 802
광교세무법인	대표이사	류병하	중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3가 128-13
신영세무법인	이사	정유근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48-24 정원빌딩 201호
세무법인청산	대표이사	김명돌	중부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 428-14
세종세무법인	대표이사	최영상	중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376-8
서앤이세무법인	대표이사	서성욱	대구	대구 중구 수창동101-11 대구은행북성로점3층
한성세무법인	대표이사	김진태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8 KS빌딩 4층
세무법인 동광	대표이사	최병원	서울	서울시 서초3동 1598-3 르네상스 306호
우리세무법인	대표이사	김금호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6-4 우인빌딩 11층
세무법인대양	대표이사	홍이식	중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518 자유센타 413호
세무법인대일	대표이사	박상록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5-5 동현빌딩 6층
세현세무법인	대표이사	성기원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4-17 정인빌딩 403호
세무법인새길	대표이사	박세철	중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8-2 이랜드프라자3층
세무법인광원	대표이사	김종원	부산	부산시 진구 전포2동 한신VAN O/T 1401-1405
동일세무법인	대표이사	최달식	서울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219-17,18 금강테크노오피스2층 1호
세무법인대화	이사	이정희	서울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184-1 2층
세무법인삼익	대표이사	오점식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4-12 메가시티 302호
세무법인새시대	대표이사	최근규	서울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398-5 프러스빌딩 3층
세무법인서한	대표이사	서정원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55-3 신정BD 301
세무법인태을	대표이사	손순동	부산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135-10
탑코리아세무법인	이사	김흔영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27-5 청산빌딩 5층
탑코리아세무법인	대표이사	백신남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27-5 청산빌딩 5층
신한세무법인	대표이사	김동익	서울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530-14 부래당BD 405
세무법인삼정	대표이사	박두생	부산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853-1부산상공회의소6층
세무법인화인	대표이사	권혁창	서울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96-1농수산공사 강서지사 501호
세무법인신승	이사	김정균	서울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74-10 대성빌딩 2층
한강세무법인	대표이사	신영식	서울	서울 관악 봉천 972-26
미래세무법인	대표이사	김헌호	서울	서울 강남구 삼성동 124-19
서연세무법인	대표이사	윤종철	서울	서울 마포 동교 155홍익인간 오피스텔 612
우덕세무법인	대표이사	김경래	서울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1-2 삼전빌딩 3층
세경세무법인	대표이사	유찬영	서울	서울 강남 역삼동 834-27 송원빌딩 3층
한우세무법인	대표이사	유영경	서울	서울 강남구 청담동 76-4 추탄빌딩 302호
동조세무법인	대표이사	박대원	서울	서울 중구 정동23-9 문화빌딩 4층
세무법인WE	대표이사	홍재봉	부산	부산 진구 양정1 393-9
조은세무법인	대표이사	원경희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4-29 화인빌딩 401
씨앤에스세무법인	대표이사	최병윤	서울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22 동찬빌딩 6층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대표이사	주흥열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1-32 보광빌딩 5층
온지세무법인	대표이사	백준성	서울	서울시 강북구 미아9동 131-3 정암BD 2층
세무법인비앤지	대표이사	박금한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14-17 칠보빌딩 201호
삼현세무법인	이사	위성일	서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6-3 영동BD 501
세우세무법인	대표이사	박옥만	서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3-21 맨하탄21빌딩 304호
상록세무법인	대표이사	류일성	서울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8-4 삼윤빌딩 2층
양지세무법인	대표이사	이원응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0-19 은성빌딩 201
세무법인삼보	대표이사	박영광	부산	부산시 연제구 거제1동 150-6 한양타워오피스텔 6,8층
세무법인택스테크	대표이사	나길식	서울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258 중앙유통단지 업무A동 506호
세무법인신원	이사	김진학	서울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3-3 화천회관 501
세무법인온	대표이사	김희석	서울	서울시 중구 회현1가 204 메사15층
메리트세무법인	대표이사	정진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8-25 강남OT 1088호
세무법인정상	이사	이목상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5-34 다성BD 3층
대주세무법인	대표이사	오문희	서울	서울시강남구역삼동 823-14,15 신원빌딩5층1호
세무법인고구려	대표이사	박세진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830-47
한돌세무법인	이사	한동호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8-26 SK허브BD 1511호
세무법인조이	대표이사	신용주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73-10 소망BD 6층
세무법인리젠	대표이사	이창규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02-8 대원BD 4층
석성세무법인	대표이사	조용근	서울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1-2 동궁타운빌딩 4층
푸른세무법인	대표이사	이종호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37-17 석호빌딩 2층
삼한세무법인	대표이사	금기창	서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1-1 소망빌딩 3층
열린세무법인	대표이사	윤석범	서울	서울시 중구 순화동 1-170 에이스타워 6층
삼송세무법인	대표이사	이용진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648 허바허바빌딩 10층
세무법인부강	대표이사	유재선	서울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4-12 메가시티오피스텔 202호
한길세무법인	대표이사	주경석	광주	광주시 남구 서동 111-14
세무법인우주	대표이사	이규학	서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7-16,17 원우빌딩 2층
케이에스세무법인	대표이사	서경식	부산	부산시 동구 초량1동 1205-1 한국교직원공제회관 1007호
세무법인세금과세무사들	대표이사	김청식	서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12-14 동인BD 3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