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4589만원이 하방 지지선"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5432만4000원을 돌파하면 반등에 따른 추세전환이 예상되며, 4695만3000원과 4589만원의 지지가 깨지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3월 셋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으며 리스크는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중국과의 협력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촉발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식량,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야기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는 15~16일 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IMF를 포함한 영국, 독일 중앙은행의 경제 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번 주 시황은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5432만4000원을 돌파하면 반등에 따른 추세전환이 예상되며, 4695만3000원과 4589만원의 지지가 깨지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FOMC 발표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시장은 기술적 분석보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정을 통해서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