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수도권 청약 접수를 분석한 결과(한국부동산원 청약홈, 1월~12월 기준) 1순위 청약 통장이 가장 많이 접수된 상위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신도시, 택지지구 공급 단지였다.
이처럼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에 수십만 명의 청약자들이 몰린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인 분양가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또 일부 지역엔 GTX 등 교통 호재가 예정돼 향후 집값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이 높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는 정부 주도하에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 교육, 자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라며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수도권 택지지구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마지막 일반분양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로 구성된 양주신도시는 총 6만6423세대, 16만9379명의 인구 로 계획된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특히 최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예정)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 우수한 수도권 대표 주거선호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경기 북부의 4차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도 예정돼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21만8105㎡ 규모에 1104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완료 시 총 1조8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양주시 내 아파트 몸값도 크게 뛰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다. 양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옥정 에듀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6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월(5억1800만원) 대비 1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DL이앤씨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38세대로 조성되며 이미 입주를 완료한 옥정신도시 내 ‘e편한세상’ 단지들과 함께 총 6463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이 양주 옥정신도시 내 마지막 일반분양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성된 옥정신도시 핵심 인프라는 그대로 누리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은 현재 시세 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부동산업계가 전망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양주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자들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추첨제 물량도 갖추고 있어 가점이 낮은 3040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5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