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우리민족끼리 "尹, 친미추종에 남북 간 분란 일으켜"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연구 실험과 관련 강경 대응 노선을 따르겠다고 밝힌 윤석열 당선인을 지목해 친미적이고 분란을 일으킨다며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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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취임할 예정인 윤석열 당선인과 관련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국영 매체는 아직 공식적인 보도를 내지 않았으나 우리민족끼리만이 윤 당선인의 취임 전 이같은 비판의 내용이 섞인 보도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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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최근 윤 당선인의 선제타격론과 북한주적론을 거론하며 이는 "망발로 팽팽해진 북남(남북)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고의적인 부채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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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윤 당선인이 공개한 차기 정부의 장관급 인사와 관련해서도 '부실검증'과 '졸속검증'을 언급하며 "인사검증이 옳바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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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민족끼리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지목해 "세간의 예평대로 '검찰 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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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를 위시하는 글을 계속해서 게재해왔던 것과 달리 지난 4일 실시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