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27명당 한 명 꼴로 사망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로이터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수가 1백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인 327명당 한 명 꼴로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며, 사망자 수의 합계는 샌프란시스코나 시애틀의 인구수보다도 훨씬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전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지정했을 당시만 해도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36명에 그쳤었다.
하지만 수개월 후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뉴욕과 같은 대도시는 물론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퍼지게 된 것이다.
당시 여름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는 제1차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국인의 수를 이미 넘었으며, 그로부터 6개월 뒤인 지난해 1월에는 사망자 수가 40만5천여 명에 달해 제2차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를 초과했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이들의 목숨은 약 6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를 모두 합하면 약 15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인구는 노인층과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던 것만큼, 미국 내 1천여 명 이상의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또한 약 21만3천여 명의 아이들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부모 중 한 명을 잃거나 보호자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겨울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과 함께 코로나19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연구가 보고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방역 조치의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분야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종 변이를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추가 부스터샷을 도입하는 연구 중에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D) 소장은 현상황을 두고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다"라고 진단하며 "우리는 여전히 전세계적 유행병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제공>
이는 미국인 327명당 한 명 꼴로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며, 사망자 수의 합계는 샌프란시스코나 시애틀의 인구수보다도 훨씬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전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지정했을 당시만 해도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36명에 그쳤었다.
하지만 수개월 후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뉴욕과 같은 대도시는 물론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퍼지게 된 것이다.
당시 여름을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는 제1차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국인의 수를 이미 넘었으며, 그로부터 6개월 뒤인 지난해 1월에는 사망자 수가 40만5천여 명에 달해 제2차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를 초과했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이들의 목숨은 약 67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를 모두 합하면 약 15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인구는 노인층과 아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던 것만큼, 미국 내 1천여 명 이상의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또한 약 21만3천여 명의 아이들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부모 중 한 명을 잃거나 보호자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겨울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과 함께 코로나19의 증상이 경미하다는 연구가 보고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방역 조치의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분야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종 변이를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추가 부스터샷을 도입하는 연구 중에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D) 소장은 현상황을 두고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다"라고 진단하며 "우리는 여전히 전세계적 유행병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