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 27도

화요일은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높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고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이날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충청권내륙, 전남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내륙도 건조한 곳이 있어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 바란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