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크라, 결국에는 EU 회원국 될 것...하지만"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EU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 간 정치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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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클레망 본 프랑스 유럽담당 장관은 "결국에는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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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EU 가입을 희망하는 유럽 국가 간 정치 기구를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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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가입하기를 바라는 국가들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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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장관도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이 되기 위해서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나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라며 "(EU에 가입하기를 바라는) 유럽 국가들의 희망을 더욱 북돋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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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이 되는 데 약 15년에서 20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 설명한 본 장관은 해당 신설 기구가 EU 가입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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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우크라이나의 올가 스테파니시나 유럽-대서양 통합 담당 부총리는 "유럽 내 파트너 국가들과 자세한 사항을 논의해 볼 것"이라며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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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 또한 본 장관의 발언에 더해 "이는 EU 회원국이 아닌 국가들에 이점을 제공하면서 EU에 가입하고자 하는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EU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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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부 파트너 국가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더욱 많이, 조속히 해야할 일들이 남아있다"며 "이는 유럽 내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를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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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크라이나는 프랑스가 설명한 신설 기구에 가입하는 것이 EU 회원국이 아닌 국가들에겐 임시 방편으로만 남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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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 신청에 대한 검토를 마칠 예정이다. 하지만 EU 집행위에서 가입 신청이 승인되더라도 실제 EU 회원국이 되는 데 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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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