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키이우･하르키우 점령하는 데 실패하자 돈바스 포격에 집중
◆…우크라이나 시민과 아이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부터 폐허가 된 건물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약 3개월이 넘어가면서 전쟁에 대한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돈바스 지역 점령을 최우선으로 작전 목표를 수정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25일(현지시각) 해당 지역에 대한 총공세를 퍼부었다.
이와 함께 지나친 포격으로 민간인 대피로마저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초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와 동부 최대 도시 하르키우를 점령하기로 했던 계획이 차질을 빚자 러시아군은 친러파 분리주의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을 제시하며 돈바스 점령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군은 수천여 명의 병력을 보내 우크라이나군을 삼면(三面)에서 포위망을 좁혀가며 압박하고 있다.
만약 시에비에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패배할 경우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는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게 된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현 상황과 관련 "러시아군은 전술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는 시에비에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작전적 승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에 대적하면서 동시에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르고 있다.
루한스크 시장 세르히 가이다이는 리시찬스크에서만 약 150여 명의 시신을 매장해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유가족은 종전 이후에야 유골을 찾으러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경찰 당국은 수습한 시신들의 사망을 확인하는 문서를 발급하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군이 시에비에로도네츠크에 대한 포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인도적 지원 물자를 들이기 위한 경로도 위험에 처하고 있다.
일부는 러시아군의 지나친 폭격이 민간인 대피로마저 차단하는 것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숫자가 자국군을 "상당히 압도하고 있다"며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로이터 제공>
이와 함께 지나친 포격으로 민간인 대피로마저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초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와 동부 최대 도시 하르키우를 점령하기로 했던 계획이 차질을 빚자 러시아군은 친러파 분리주의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을 제시하며 돈바스 점령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군은 수천여 명의 병력을 보내 우크라이나군을 삼면(三面)에서 포위망을 좁혀가며 압박하고 있다.
만약 시에비에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패배할 경우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는 러시아군의 통제를 받게 된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현 상황과 관련 "러시아군은 전술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는 시에비에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작전적 승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에 대적하면서 동시에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르고 있다.
루한스크 시장 세르히 가이다이는 리시찬스크에서만 약 150여 명의 시신을 매장해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유가족은 종전 이후에야 유골을 찾으러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 경찰 당국은 수습한 시신들의 사망을 확인하는 문서를 발급하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군이 시에비에로도네츠크에 대한 포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인도적 지원 물자를 들이기 위한 경로도 위험에 처하고 있다.
일부는 러시아군의 지나친 폭격이 민간인 대피로마저 차단하는 것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숫자가 자국군을 "상당히 압도하고 있다"며 상황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