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판사 그만둔 지 오래 돼 감 떨어지셨나"
"'판사팔이 거짓말' 그만둬 달라"
2016고합140 판례를 인용하며 "저는 김앤장 변호사 했던 사람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은혜 후보측이 '재산누락은 단순한 실무자의 실수'라고 변명한다"면서 "(김 전 원내대표가) 민망한 실드를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저는 판사 했던 사람"이라며 "고의성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로 한 것 자체는 처벌하지 않도록 돼 있다. 본인도 모르게 실무자들이 한 것이면 거기에 대한 처벌 자체가 무죄가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캡처.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님, 판사 그만둔 지 너무 오래되신 것 아니냐"며 "감 떨어지셨을 텐데 '판사팔이 거짓말'은 그만둬 달라"고 질타했다.
한편,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은혜 후보가 선거공보에 재산을 16억원 가량 축소신고했다는 이의제기에 대해 "과소 신고됐다"고 인정했다. 이와 같은 중앙선관위의 인정으로 해당 내용은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모든 투표소 입구에 붙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