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두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전국 개표율이 46.70%를 기록한 가운데,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3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 경북, 경남, 울산 등 지역은 이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 13분 개표율 64.51%를 기록한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05%의 득표율로 변성완 민주당 후보(32.57%)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사실상 재선이 확실시됐다.
박 후보는 1일 부산진구 선거캠프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득표율은 지난 1년 임기의 성적표"라며 "지난해 4·7 보궐선거 이후 부산시정을 안정시키고, 부산 혁신의 발판을 놓은 점에 대해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민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부산에 살아서 좋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을 싱가포르와 홍콩에 버금가는 새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1일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두겸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울산을 울산답게 만들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대구시당·경북도당 강당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1시 25분 기준 개표율 56.18%를 보이는 가운데 이철우 후보 79.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임미애 민주당 후보(20.81%)를 압도적인 격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이 후보는 "경북과 대구가 우리나라 중심 지역이 돼야 한다"며 "지방화 시대를 확실히 열어서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선거 공약으로 내건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과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 복귀, 청년 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아내 차경애 씨가 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1시 33분 기준 개표율 60.98%를 보이는 가운데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66.80%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28.11%의 득표율을 보여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박 후보는 "경남의 경제를 일으키고 위상을 회복시킨 '명품도지사'라는 말을 도민으로부터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 도민을 최우선시 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