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하강 삼각형 진입…159만원까지 폭락할 수도

향후 이더리움의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159만 원 이하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잘 알려진 이더리움 거래자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9일, 65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들 향해 이더리움이 다시 반등하기 전에 159만 원(1,268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 거래 차트가 하강 삼각형에 접어들었고 이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공매도의 적기로 지지선인 213만 원(1,700달러)이 무너지면 159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차트도 공개했다.

이와 달리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인 저스틴 배넷(ustin Bennett)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더리움 추세선을 보면 일일 종가는 270만 원(2,150달러)과 295만 원(2,350달러)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

현 지지선은 213만 원(1,700달러)이고 1,700달러가 무너지면 차기 지지선은 176만 원(1,400달러)으로 현 차트상 이 선이 무너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체인 인사이트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주기영 대표는 “이더리움의 생태계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공급 분포곡선은 2019년의 약세장과 확연하게 구분된다”라고 말했다.

2019년 이더리움 ICO(초기 코인 공모) 당시에는 이더리움 현물 외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지금은 공급량의 절반이 DeFi(탈중앙화 금융)와 ETH2.0 등에 묶여 있기 때문에 투매에 의한 폭락은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