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안정증권 발행규모 축소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6월중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쟁입찰을 통해 이달 15일 발행될 예정이었던 3년물 입찰 규모는 기존 1조2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조정된다. 20일 예정 91일물 입찰 규모는 기존 1조1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27일 91일물 입찰규모는 기존 9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각각 축소된다.

또한 정례모집을 통해 22일 발행 예정이던 2년물 입찰 규모는 기존 1조원에서 8000억원으로, 1년물 입찰 규모는 기존 3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축소된다.

한은 관계자는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동 조치가 채권시장의 투자심리 제고 및 금리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시장변동성 확대 추이에 따라 7월 통안증권 발행규모도 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