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온인베스트먼트 CI. 사진=유온인베스트먼트 제공
유온인베스트먼트가 케이디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지난 5월 31일 공동 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블라인드펀드(케이디유온신성장1호투자조합)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펀드에는 광동제약과 비에이치, 혜인식품, 디바이스이엔지, 바이젠셀, 진시스템 등의 기업들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고 시너지를 낼만 한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1~2년 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에도 투자해 펀드의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온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17년간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던 이정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운용사로 지난 2019년 투자한 바이젠셀이 지난해 상장해 IRR 23% 수익률로 회수한 바 있으며 기존 투자가 이뤄진 보령바이오파마, 페이레터, 열매컴퍼니 등이 올해와 내년 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5월 광동제약에서 설립한 신기술금융회사로 모회사와 사업연관성이 있거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해왔다.
유온인베스트먼트측은 "이번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필요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내부의 기업 네트워크와 연결해 피투자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이번 블라인드펀드1호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향후 2·3호 등에서는 연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운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