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그간 약세장에서 벗어나 단기 저항을 돌파하며 2,800만 원에 근접한 가운데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뫼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Mobius Capital Partners)의 공동 설립자인 마크 뫼비우스((Mark Mobius)는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장기간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투자자 심리의 척도 역할을 하며 주식과도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경향이 있다며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그다음 날 다우존스도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는 비트코인이 선행지표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트코인이나 주식을 매수할 타이밍(시기)은 기관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고 ‘완전히 손을 든 후’ 투자자 심리가 바닥일 때이지만 가격이 하락할 때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추가 하락을 막는다는 것이다.
뫼비우스는 “거래자들이 여전히 하락세에 매수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동시에 약세장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구매 대기자들로 인해 바닥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침체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든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비트코인이 결국 2,600만 원에서 약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1,300만 원까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