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비위 측근 인사 문제가 결정타
코로나19·경제위기 등 무능 부각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최근 스캔들로 얼룩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각) 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집권 보수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하고 새로운 당대표가 후임 총리로 취임할 때까지만 총리직에 남아있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새로운 당대표 선출 절차는 바로 시작해야 한다"라며 "다음주에 자세한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하원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직을 맡게 된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새로운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내각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사지드 자비드를 보건 장관에 임명한 건을 시작으로 내각에서 '보이콧'이 이어지며 정부 요직 50여 곳이 공석이 된 사태에 따른 발언이다.
한편 존슨 총리는 사임하는 것이 전적인 자신의 의지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새로운 총리가 나오게 된 것은 보수당의 의사"라며 "임기를 채우지 못해 고통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각에서 연이은 사퇴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버티기'라는 지적이 나왔던 것과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존슨 총리는 "여태껏 힘들게 싸워온 이유는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총리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게 유감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전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수 차례 사퇴 위기의 논란에 휩싸여왔다. 그 여파로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선 보수당 표심의 일부 텃밭을 노동당에 뺏기기도 했다.
특히 존슨 총리가 원내부총무로 크리스 핀처 의원을 임명한 이후 핀처 의원의 성스캔들이 터지면서 존슨 총리가 이를 알고도 임명했다는 책임론이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매번 논란이 터질 때마다 거짓말로 해명하는가 하면, 여론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사퇴를 종용하는 장관을 해임하는 등 사태의 해결보단 갈등을 키웠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존슨 총리는 집권 보수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하고 새로운 당대표가 후임 총리로 취임할 때까지만 총리직에 남아있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새로운 당대표 선출 절차는 바로 시작해야 한다"라며 "다음주에 자세한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하원 다수당의 대표가 총리직을 맡게 된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새로운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내각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사지드 자비드를 보건 장관에 임명한 건을 시작으로 내각에서 '보이콧'이 이어지며 정부 요직 50여 곳이 공석이 된 사태에 따른 발언이다.
한편 존슨 총리는 사임하는 것이 전적인 자신의 의지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새로운 총리가 나오게 된 것은 보수당의 의사"라며 "임기를 채우지 못해 고통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각에서 연이은 사퇴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버티기'라는 지적이 나왔던 것과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존슨 총리는 "여태껏 힘들게 싸워온 이유는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총리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게 유감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전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수 차례 사퇴 위기의 논란에 휩싸여왔다. 그 여파로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선 보수당 표심의 일부 텃밭을 노동당에 뺏기기도 했다.
특히 존슨 총리가 원내부총무로 크리스 핀처 의원을 임명한 이후 핀처 의원의 성스캔들이 터지면서 존슨 총리가 이를 알고도 임명했다는 책임론이 큰 타격으로 작용했다.
매번 논란이 터질 때마다 거짓말로 해명하는가 하면, 여론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사퇴를 종용하는 장관을 해임하는 등 사태의 해결보단 갈등을 키웠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