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세아이빛안과 제공
연세아이빛안과 이정화 원장은 "시력은 6세에서 9세를 전후하여 완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시기 근·난·원시 등 굴절이상 증상이나 사시, 눈꺼풀 등 시력에 문제가 나타날 시 이후 좋은 시력을 유지하기 힘든데 국내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14세 어린이의 23%가 근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나이가 어릴수록 시력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 발달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굴절이상인 근시는 초등학교를 들어갈 때쯤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주 드물게 5~6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심한 근시가 발현되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으로 교정을 시작해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며 "근시 교정을 위한 방법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드림렌즈는 근시 진행 억제 기능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시력교정과 보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 중 착용하는 드림렌즈는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을 누르면서 각막의 중심 및 주변 부위가 평평해지는 효과로 근시 굴절력이 낮아지게 만드는데 이러한 효과를 통해 자고 일어났을 때 근시가 없는 상태를 활발하게 활동하는 낮 시간 동안 렌즈 착용 없이 유지해 주고 난시도 일부 교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드림렌즈는 착용 결정에 앞서 각막굴절 검사와 각막지형도 검사를 통해 안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야 하며 렌즈 착용 적합 여부 판단을 위해 안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10세 미만의 아동이 드림렌즈를 착용할 경우 관리 소홀로 인한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고자 보호자가 관심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며 "드림렌즈 착용 후에도 안구의 상태와 시력 발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3개월 간격으로 전문의에게 정기 검진을 받아 추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