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재개발 정비사업지구나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은 교통·교육·편의·녹지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충북 천안의 대표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신도시(신불당)의 경우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2단계 사업으로 시작돼 새 아파트와 함께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이 갖춰지면서 불당지구(구불당)에서 대장주 자리를 넘겨받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 불당동의 ㎡당 평균 매매가는 545만원으로 천안시 동별 가운데 가장 높게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천안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불당신도시에 위치한 '천안불당 지웰더샵'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9억 8000만원에 팔리며 10억원에 근접했다.
대전의 경우 서구 도마·변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올해 도마·변동 재개발정비사업지구에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로 지난 3월 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대전 대장지역으로 꼽히는 둔산동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단지인 '국화 한신'(4월 7억 2000만원 거래)과 유사한 금액이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정림동과 도마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84㎡, 전체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여의도공원의 약 17배 면적(약 400만㎡)의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된다. 외관에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금왕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6㎡, 전체 1505가구 규모다. 음성군 첫 자이 브랜드이자 음성군 최대 규모로 단지가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