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세안 세관에 대한 관세행정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6일 "아세안 회원국은 통관창구 단일화를 2012년까지 추진하기로 합의한 이후 한국 관세청에서 운영중인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세청장 회의에서 관세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그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관세청은 아세안 회원국들과 개별적인 관세협력을 추진해 우리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데 주력했지만, 아세안과의 FTA 체결 추진·투자 및 교역 증가 등을 감안해 지난해부터는 아세안 10개국 관세청장이 함께 모여 세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해 한·아세안 세관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아세안 고위 관세공무원을 한국에 초청해 관세청의 통관자동화와 통관단일창구 구축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연내에 아세안과 한국 관세청의 모범사례 등 정보 교류를 위한 정보 네트워크인 'ASEAN+3(한·중·일) 웹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