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디지털 헬스케어의 개화 보고서 발표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삼일회계법인 제공)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윤훈수)은 최근 발간한 '인사이트 리서치(Insight Research): 디지털 헬스케어의 개화' 보고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각국 정부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분석했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산업과 달리 시장경제 논리보다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가치관에 따라 발전해 왔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국내 의료서비스 영역에도 각종 규제가 존재하고, 시장 참여자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대두된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대대적 전환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2년 여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특히 원격의료가 자연스럽게 현실 세계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원격의료를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분야로 주목하고, 해외 현황 및 한국의 상황을 비교 분석, 향후 원격의료 도입 및 본격적 성장을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헬스케어 사업은 대표적인 규제 산업이나, 고령화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이며, 또한 포스트 COVID-19 시대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여러 분야 중에서는 원격의료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원격의료는 2020년 기준 60억 달러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비중이 4%에 불과하지만, 향후 연평균 31%씩 성장해 2027년에는 40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온 원격 의료
COVID-19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허용
국내에서는 원격의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됐지만, 의료 관련 각 주체들의 첨예한 입장 차이로 인해 사회적 합의 측면에서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OECD 회원국 36개국 가운데 34개국이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고, 향후 또 다른 전염병 등 으로 팬데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우리 정부도 원격의료 도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보고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원격의료가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이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의 상세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