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수출입' 해마다 최고치 경신

기상이변으로 무더위가 심해지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수요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늘고 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이 약 5000만달러, 수입이 약 28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는 약 2140만달러로 지난 2012년 한 해 달성한 최대 흑자 약 2130만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며 올해 연말 기준, 15년 연속 무역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적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간식 수요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중문화(음악, 영화 등)의 전 세계적 인기에 따라 늘어난 우리나라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현지인 특성에 맞춘 다양한 상품개발이 수출(해외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역국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2년 상반기 수출액과 수입액 1위 국가는 모두 미국이었다. 미국 내에서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인기도 상승한 것으로 관세청이 분석했다.

현재 수출국은 48개, 수입국은 22개이며 교역대상국이 계속 증가 추세이다. 아울러 최근 세계 아이스크림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