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철수 1년만에 만회할만한 성과
◆…알카에다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겨냥한 드론 공습 이후 거리를 점거한 탈레반 조직원들 (사진 로이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드론 공습을 통해 9･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다.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선 아프간 철수라는 수모를 만회할 성과를 거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CIA가 주도한 드론 공습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보좌관이 소유한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의 조직 형성에 공헌이 큰 인물로 1998년부터 조직 내 2인자로 지내다 빈라덴의 사망 후 후계를 이어받았다.
알자와히리는 빈라덴과 함께 2001년 미 뉴욕 무역센터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빌딩을 겨냥한 9･11 테러를 저지른 테러리스트로도 알려져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자금 조달을 책임진 빈라덴과 달리 알자와히리는 전 세계 조직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핵심 전술과 조직력을 설계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 알자와히리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최우선 수배 대상에 올라 2천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었다.
알자와히리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알카에다에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아프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으로 대피해 지도부를 재건했다.
또한 조직 내 권력을 중앙 수뇌부에 집중시키면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북아프리카, 소말리아, 예멘 등지에 별조직 형태의 분파를 둬 네트워크를 운영했다.
알카에다는 9･11 테러 이후에도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등 유럽, 파키스탄, 터키 등지에서 공격을 부추기거나 직접 관여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CIA가 주도한 드론 공습 당시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보좌관이 소유한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의 조직 형성에 공헌이 큰 인물로 1998년부터 조직 내 2인자로 지내다 빈라덴의 사망 후 후계를 이어받았다.
알자와히리는 빈라덴과 함께 2001년 미 뉴욕 무역센터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빌딩을 겨냥한 9･11 테러를 저지른 테러리스트로도 알려져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카에다의 자금 조달을 책임진 빈라덴과 달리 알자와히리는 전 세계 조직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핵심 전술과 조직력을 설계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 알자와히리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최우선 수배 대상에 올라 2천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었다.
알자와히리는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알카에다에 은신처를 제공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아프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으로 대피해 지도부를 재건했다.
또한 조직 내 권력을 중앙 수뇌부에 집중시키면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북아프리카, 소말리아, 예멘 등지에 별조직 형태의 분파를 둬 네트워크를 운영했다.
알카에다는 9･11 테러 이후에도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등 유럽, 파키스탄, 터키 등지에서 공격을 부추기거나 직접 관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