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지난 8일 밤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6.7%(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톱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3월 7일 이후 23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안다행'은 2049 시청률 역시 2.4%로 월 예능 정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훈, 박준형, 양치승은 '안다행' 역사상 가장 작은 초미니 섬에서 '내손내잡'을 시작했다. 평소 운동할 때는 트레이너 양치승이 주도권을 잡았다면 섬 생활에서는 성훈이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성훈은 형들이 탄 배를 물속에서 끌어주는가 하면 수영을 못하는 양치승을 위해 페트병 튜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후 맨몸으로 바닷속에 뛰어든 성훈은 대왕 문어, 전복 등을 잡아 박준형과 양치승의 사기를 높였다.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긴장하지 않고 호탕함을 뽐내며 수영 선수 출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첫 식사를 준비할 때 박준형은 고둥을 하나하나 손질하며 "괜히 왔어"라고 불만을 표출하다 불개미에 물렸다. 이에 더해 닭의 부리에 쪼이고 불과 사투를 벌이는 등 온갖 수난을 겪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물질에서는 허당기를 발산했지만 양치승은 메인 요리사로 활약했다. 그는 대식가용 해산물 비빔국수와 고둥 튀김을 만들어냈다. 성훈의 아이디어로 만든 호박잎 문어 훈연 구이도 더했다.
세 사람의 먹방도 관전 포인트였다. 세 사람은 양 볼이 가득 찰 정도로 한 입을 보여줬으며 성훈은 경이로운 먹방 쇼로 스튜디오에 있던 안정환, 붐, '빽토커' 강민혁, KCM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비빔국수 2차전에 나선 성훈을 위해 양치승이 양념을 만들어주는 장면은 시청률을 10.2%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