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선 박사, SBS '좋은아침'서 중장년 치아교정 중요성 소개

연세바로치과의원이 1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닥터 필생기'의 '치아 무너지면 온몸이 와르르? 전신질환 막는 여름철 치아 건강법'에 치과교정학 박사 백의선 압구정점 대표원장이 출연해 중장년 치아교정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백 원장은 "부정교합은 선천적 원인이 가장 크지만 성인은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런 경우 치태 치석이 잘 쌓여 잇몸이 망가지기 쉽다"면서 "이를 악무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은데 이러한 습관을 방치할 경우 부정교합은 물론 턱관절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에선 정교합이나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치통, 두통은 물론 목과 어깨 통증을 비롯해 퇴행성관절염까지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이 환기되며 부정교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그려졌다.

노화와 부주의한 관리로 치아가 상실되기 쉬운 중장년층은 상실된 치아를 방치하게 될 경우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도 어려워질 수 있어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추후 다른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백 원장은 부정교합을 예방하는 혀 운동도 소개했는데 "껌을 동그랗게 말아 혀로 입천장에 붙인 후 껌을 눌러 넓히기를 반복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부정교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평소에 혀가 앞니에 닿아 있으면 앞니가 앞으로 밀려 움직이며 부정교합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혀가 입천장 올바른 위치에 있도록 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간혹 나이가 들거나 잇몸병이 있을 때는 교정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잇몸 치료를 통해 치주염 치료를 선행하고 나면 교정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중년 교정은 부분 교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간단한 장치를 사용하거나 뺏다 꼈다 하는 투명교정 장치를 쓸 수도 있어 장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