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SK, 현대자동차, 현대카드 등 국내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거점 오피스 운영에 나섰으며 현대건설의 경우 최근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Hi-Work)'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 같은 변화에 오피스 시장에서 상품적인 측면으로 기업의 필요에 맞게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가 공급되고 입지적 측면으로는 서울 도심과 주요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한 지역이 선호된다고 말한다.
◆…현대 테라타워 은평 이미지.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업무, 상업, 숙박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에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7만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되며 업무시설은 지상 4층~지상 20층에 전체 637실(프리미엄 오피스 447실, 일반 섹션 오피스 190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119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북한산, 이말산이 인접해 일부 호실에서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외에 구파발천, 진관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는 일반 섹션 오피스와 프리미엄 오피스로 구성되며 모든 호실에는 발코니가 설치되고 4.2m 층고가 적용된다. 천장형 냉난방기도 전체 호실에 제공된다. 프리미엄 오피스는 누다락이 제공돼 업무·휴식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탕비공간이 마련되고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드레서, 냉온수 자동정수기, 천장형 냉/난방기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일반 섹션 오피스는 입주기업 니즈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모듈 구성으로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 근무자를 위한 커뮤니티로 업무시설 라운지, VIP 회의실 등을 구획해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피트니스, 옥외조깅트랙, G.X,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튜디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은평구 일대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