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비자 발급 축소 예정 예고
1천명까지 허용했던 입국 5백명으로 축소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부 장관 (사진 로이터)
16일(현지시각) 핀란드 외교 당국이 오는 9월부터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축소시키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비행기에 대한 영공 진입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핀란드는 러시아가 유럽으로 진입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유럽을 여행하려는 러시아 관광객들의 핀란드 방문이 쇄도 중이지만 9월부터는 이마저도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러시아가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당시 제한했던 자국민의 해외 방문을 완화하면서 헬싱키 반타 공항에 러시아인들의 방문 빈도가 높아지자 핀란드 외교 당국은 이들의 숫자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날 핀란드 외교부는 기존에 하루 1000명까지 허용했던 러시아인의 입국을 5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중 관광 목적으로 핀란드에 방문하는 것은 100명으로 제한된다.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역 진입 제한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기 직전에도 핀란드의 러시아인 대상 비자 발급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발발하기 전보다 훨씬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핀란드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발급한 비자는 1만6000여 건으로 2019년 같은 시기 9만2100여 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6분의 1가량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핀란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발틱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비행기에 대한 영공 진입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핀란드는 러시아가 유럽으로 진입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정으로 유럽을 여행하려는 러시아 관광객들의 핀란드 방문이 쇄도 중이지만 9월부터는 이마저도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러시아가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당시 제한했던 자국민의 해외 방문을 완화하면서 헬싱키 반타 공항에 러시아인들의 방문 빈도가 높아지자 핀란드 외교 당국은 이들의 숫자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날 핀란드 외교부는 기존에 하루 1000명까지 허용했던 러시아인의 입국을 5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중 관광 목적으로 핀란드에 방문하는 것은 100명으로 제한된다.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역 진입 제한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기 직전에도 핀란드의 러시아인 대상 비자 발급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발발하기 전보다 훨씬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핀란드가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발급한 비자는 1만6000여 건으로 2019년 같은 시기 9만2100여 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6분의 1가량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핀란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발틱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EU)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