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최고금리 1.8%이후 제자리
국토부, "아직 이자율 조정 검토 단계 아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 때 `만능통장'이라 불리면서 시중은행 적금을 대신할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매력이 예전만 못하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오르고 있는 반면 청약저축 이자율은 7년째 연 1%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청약저축도 시중 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움직이는 변동금리 상품인 만큼 시장 상황을 반영해야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자율은 △가입기간 1개월 초과~1년 미만 연 1.0% △1~2년 미만 연 1.5% △2년 이상 연 1.8%다.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어도 이자율은 연 1%대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2.25%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청약저축의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아진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동안 청약저축은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면서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아 '만능통장'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하지만 2006년 4.5%였던 이자율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면서 2012년 말 4%로 내려갔다. 이후 2016년까지 여섯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와 맞물리면서 청약저축 금리도 빠르게 내려가 7년째 1.8%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금리가 내려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청약저축 이자율도 인하한다고 설명해왔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p 인상)을 밟으면서 수신금리 역시 가파르게 올라 시중은행들은 3~4%대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여전히 연 1.8%수준에 머물고 있어 신규 가입자 수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재테크 수단으로써 매력이 떨어진데다 청약으로 내 집 마련도 어렵다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수는 총 2701만9253명으로 지난 6월(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감소했다.
국토부는 아직 이자율 인상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청약저축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이지만 금리는 국민주택기금을 조성하는 국토부가 결정한다. 100조원 가량의 국민주택기금은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에 사용되기 때문에 예·적금 통장과 비교해선 안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청약저축도 시중 금리에 따라 이자율이 움직이는 변동금리 상품인 만큼 시장 상황을 반영해야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자율은 △가입기간 1개월 초과~1년 미만 연 1.0% △1~2년 미만 연 1.5% △2년 이상 연 1.8%다.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어도 이자율은 연 1%대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2.25%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청약저축의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아진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동안 청약저축은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면서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아 '만능통장'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하지만 2006년 4.5%였던 이자율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면서 2012년 말 4%로 내려갔다. 이후 2016년까지 여섯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와 맞물리면서 청약저축 금리도 빠르게 내려가 7년째 1.8%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기준금리와 시중은행 금리가 내려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청약저축 이자율도 인하한다고 설명해왔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p 인상)을 밟으면서 수신금리 역시 가파르게 올라 시중은행들은 3~4%대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여전히 연 1.8%수준에 머물고 있어 신규 가입자 수는 줄어드는 상황이다. 재테크 수단으로써 매력이 떨어진데다 청약으로 내 집 마련도 어렵다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수는 총 2701만9253명으로 지난 6월(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감소했다.
국토부는 아직 이자율 인상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청약저축은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이지만 금리는 국민주택기금을 조성하는 국토부가 결정한다. 100조원 가량의 국민주택기금은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 대출에 사용되기 때문에 예·적금 통장과 비교해선 안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