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끝으로 바른 합류
◆…고진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 이동훈 이영희)이 고진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3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진원 변호사는 2004년 서울서부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국회 파견, 대검 기조부 검찰연구관, 부산지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를 지냈다.
평검사 시절부터 공정거래 사건을 주로 담당하였고, 검찰에서 처음으로 '공정거래사범 수사실무' 책자를 공동으로 집필한 점 등이 인정되어 공정거래 분야 수사전문가에게 부여되는 블루벨트를 획득해 검찰 내 대표적 공정거래 수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고 변호사는 또 국회 법사위 자문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2015~2018). 그는 바른 형사그룹에서 공정거래 사건 수사대응팀장을 맡으면서 기업범죄사건 전반과 국회 입법자문 등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으로 있으면서 계열사 급식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S웰스토리, 총수 일가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H솔루션㈜, 계열사에 김치와 와인을 강매한 혐의로 T그룹, 닭고기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닭고기 제조 공급사인 H, W사, 지주사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J홀딩스의 대표이사, 허위 특허로 경쟁사의 시장 진출을 방해한 혐의로 D제약회사 관련 사건 등의 수사를 지휘했다.
바른은 "공정거래 분야 블루벨트 고진원 변호사의 합류로 바른의 공정거래 분야 대응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 분야 수사대응을 위주로 기업범죄수사 전반과 국회 입법자문 등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진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 프로필
1975년 강원 삼척, 의정부고-서울대 심리(법학 부전공), 미국 University of Florida Law school LL.M, 사법연수원 33기,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2004~2006),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검사(2006~2008), 광주지방검찰청 검사(2008~2010),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2010~2014),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2014~2015), 국회 파견(2015~2018),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검찰연구관(2018~2019), 부산지방검찰청 공판부/공판1부 부장검사(2019~2020), 제50대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지청장(2020~202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2021~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