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존중해야'
히틀러는 유대인 혈통이라는 말에
이스라엘과 관계 소원해진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 로이터)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부가 이스라엘 측의 시리아 공습을 비판하는 입장을 공개했다.
과거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때도 있었으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의 발언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냉담한 태도가 담긴 모습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측 외무장관인 파이살 메크다드와 동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알아사드 정부를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라브로프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영토를 겨냥해 감행한 미사일 공습의 위험성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브로프는 "러시아는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며 "무엇보다도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시리아 영토를 대상으로 예정에는 없던 미사일 공습을 연달아 진행했다.
이스라엘 측의 미사일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에는 지중해를 관할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시리아 기지와 시리아 측의 정보 담당 군사 기지가 포함돼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크다드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시리아를 지지한 것처럼 시리아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동조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것을 규탄한 이후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라브로프 장관이 제2차세계대전의 전범인 아돌프 히틀러가 유대인 혈통을 따르고 있다고 발언해 이스라엘로부터 강력한 반발과 항의에 부딪히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과거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때도 있었으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의 발언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냉담한 태도가 담긴 모습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측 외무장관인 파이살 메크다드와 동석하는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알아사드 정부를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라브로프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영토를 겨냥해 감행한 미사일 공습의 위험성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브로프는 "러시아는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따를 것을 요구한다"며 "무엇보다도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시리아 영토를 대상으로 예정에는 없던 미사일 공습을 연달아 진행했다.
이스라엘 측의 미사일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에는 지중해를 관할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시리아 기지와 시리아 측의 정보 담당 군사 기지가 포함돼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크다드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시리아를 지지한 것처럼 시리아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동조하는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것을 규탄한 이후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라브로프 장관이 제2차세계대전의 전범인 아돌프 히틀러가 유대인 혈통을 따르고 있다고 발언해 이스라엘로부터 강력한 반발과 항의에 부딪히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