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지분 인수 통한 파트너쉽 생태계 구축
디지털 자문위원회 구성해 지속 발전 위한 협력
◆…시카고옵션거래소. 사진=seekingalpha 닷컴 캡처
세계 최대 옵션거래소를 소유한 CBOE 글로벌 마켓이 점프 크립토, 로빈후드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5일(현지시간) CBOE 글로벌 마켓은 성명을 내고 자회사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에리스엑스'의 사명을 'CBOE 디지털'로 변경하는 한편, 파트너쉽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점프크립토, 로빈후드, 버투 파이낸셜을 비롯한 주요 소매 및 기관 중개업체, 유동성 제공업체 등 다양한 기업이 에릭스엑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사(equity partners)가 될 예정이라고 CBOE는 밝혔다.
CBOE는 향후 이들 기업을 포함,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갤럭시 디지털,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 위불(Webull) 등 파트너사(commercial partner)로 구성된 디지털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CBOE 디지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드 틸리 CBOE 글로벌 마켓 CEO는 "파트너사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CBOE의 규제 프레임워크, 투명성, 인프라 및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 디지털 자산 시장을 글로벌 규모로 성장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CBOE는 지난 5월 에리스엑스(ErisX)를 4억6000만달러(6141억원)에 인수하면서 디지털자산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편,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1.34% 상승한 2만1652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 비트코인은 개당 2932만5000원으로 0.76%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나스닥은 1.67% 상승한 1만2639.2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은 4199.12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41% 값이 뛰었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5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