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9월 2일에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
◆…비트코인 가격은 8월 중순 이후 20% 가까이 밀리면서 코인 유동성 위기로 업계에 파산이 시작된 지난 6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사진=트레이딩뷰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1시간봉 차트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말 급락한 이후 29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치면서 2만달러 선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미 현지시간 9월 2일에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6시 1분 현재 전날보다 3.40% 상승한 2만219달러에 거래됐다. 가격은 8월 중순 이후 20% 가까이 밀리면서 코인 유동성 위기로 업계에 파산이 시작된 지난 6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타미 다 코스타 데일리FX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남긴 메모에서 "이번 주 제조업과 일자리 관련 보고서가 공개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중대한 한 주(big week)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 가격과 연동되는 나스닥은 이날 1.02% 하락한 1만2017.67을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2773만원에 거래되면서 2.33% 값이 뛰었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4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