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채무불이행자 평균 채무금액 1580만원
6월말 20대 제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 27조6690억원
◆…서울 중구 OK저축은행 본점 영업소 창구 사진:연합뉴스
20대의 가계대출 총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2금융권 대출 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 대출의 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 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20대 제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은 3월 말 대비 3.1% 증가해 27조 669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권 대출은 오히려 0.4% 줄었다. 제2금융권 대출 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대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보험·상호금융의 오름세가 특히 가팔랐다. 지난해 12월 말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2019년 12월 말 대비 47% 증가해 4조 262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과 상호금융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4.3%, 23.6% 증가해 1조 2813억원, 8조 6164억원에 달했다.
6월 말 기준 20대 채무 불이행자의 평균 등록 금액(연체된 대출의 원리금 총액)은 1580만원이었다. 이들 중 41.8%는 500만원 이하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
3월 말 20대의 가계대출 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0.2% 감소했지만, 6월 말에는 3개월 만에 0.6% 증가해 95조 9503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20대 가계대출 총액은 잠깐 감소하다가 다시금 증가하는 모양새다.
500만원 이하 대출자가 3만 5200여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대출자가 1만7900여명(21.2%)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3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자는 200여명(0.2%)에 불과했다.
진선미 의원은 "500만원 이하의 소액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생기지 않도록, 실업 부조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상환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 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20대 제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은 3월 말 대비 3.1% 증가해 27조 669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권 대출은 오히려 0.4% 줄었다. 제2금융권 대출 총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대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보험·상호금융의 오름세가 특히 가팔랐다. 지난해 12월 말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2019년 12월 말 대비 47% 증가해 4조 262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과 상호금융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4.3%, 23.6% 증가해 1조 2813억원, 8조 6164억원에 달했다.
6월 말 기준 20대 채무 불이행자의 평균 등록 금액(연체된 대출의 원리금 총액)은 1580만원이었다. 이들 중 41.8%는 500만원 이하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
3월 말 20대의 가계대출 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0.2% 감소했지만, 6월 말에는 3개월 만에 0.6% 증가해 95조 9503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20대 가계대출 총액은 잠깐 감소하다가 다시금 증가하는 모양새다.
500만원 이하 대출자가 3만 5200여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대출자가 1만7900여명(21.2%)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3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자는 200여명(0.2%)에 불과했다.
진선미 의원은 "500만원 이하의 소액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생기지 않도록, 실업 부조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상환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