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의견 반영,…재활용 등급 ‘우수’ 상승
◆…재활용이 쉽도록 용기 개선한 '백설 진한 참기름'
CJ제일제당은 뚜껑(캡)과 라벨을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백설 진한 참기름’의 용기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참기름병으로 널리 쓰이는 유리는 세척만 하면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뚜껑과 라벨을 각각 분리해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참기름은 유리병과 플라스틱 뚜껑을 분리하기가 힘들고 라벨을 떼어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활용 실천을 돕고자 뚜껑에 껌 용기에 많이 쓰이는 ‘절취 손잡이’를 적용하고 기존 제품 대비 분리가 쉽고 잔여물이 남지 않는 방식으로 라벨을 바꿨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분리배출을 좀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라벨에 ‘뜯는 곳’을 표시하고 뚜껑 분리배출 방식을 그림 형태로 제공했다. 9월부터는 종이로 만든 넥택(neck tag)을 추가하고 분리배출 방법과 노하우를 표기해 재활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CJ제일제당은 한국환경공단이 평가하는 진한참기름 제품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가 기존 ‘어려움’ 에서 ‘우수’로 2단계 올라갔다. 지난 6월 열린 ‘2022 대한민국 패키징대전’에서는 분리가 용이한 플라스틱 캡 개발을 인정받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