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할인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
12일까지 시장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 2시간 허용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9.8 사진:연합뉴스
장바구니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추석 상차림을 준비해야하는 주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제수용품 할인판매와 경품증정 이벤트를 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올해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구매비용을 30만7430원, 전통시장은 24만3273원으로 6만4157원(21%)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서울시내 153개 전통시장에서 명절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5~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펼친다. 일부 시장에서는 의류와 신발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자료:서울시 제공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종로 ▲광장시장(종로구) ▲숭례문수입상가(중구) ▲후암시장(용산구) ▲금남시장(성동구) ▲경동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구로시장(구로구)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구) ▲풍납시장(송파구) 등 총 153개다.
해당 시장에서는 상품 할인 판매와 함께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는 장 본 물건을 일정 장소까지 가져다주는 '무거운 장바구니 맡겨요' 서비스를, '남성역골목시장'과 '성대전통시장'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을 위한 나눔 등 시장별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있다.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2일까지 연중 무료 주·정차가능 37개 시장 외에 추가로 57개 시장에서도 주변도로 무료 주·정차가 최대 2시간까지 허용된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주차가 가능한 시장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